충남 공공의료원, 병상 가동률·경영난 해소 노력

입력 2024-07-29 07: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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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경영 개선 노력, 의료 인력 확보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의 4개 공공의료원이 코로나19 이후 어려웠던 경영 상황을 극복하고 병상 가동률을 회복하며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안의료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환자 수를 늘리고 있으며, 도에서는 국비와 도비를 지원하며 의료원의 경영 안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적자 규모가 크고, 공공의료의 역할 강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병상 가동률 회복은 시작일 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경쟁이 심화되는 의료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의료 인력 부족은 공공의료원의 만성적인 문제이다. 우수한 의료 인력을 유치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여 인력난을 해소해야 한다.

충남도의 지원과 노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의료원장과 노조 지부장 등과 간담회를 통해 노사 간 협력을 강화하고, 경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의료원은 코로나19 초기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감염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했지만, 코로나 이후 정부 차원의 지원 부족과 환자 수 회복 지연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지사로서 의료원 직원 임금 체불은 없도록 하겠다”며 “그러나 의료원에서도 노사가 합심해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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