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물 절약 선도 도시’로 거듭날 것↑

입력 2024-04-30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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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후관 교체공사 모습.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2024년 유수율 목표를 91.3%로 확정하고, 4대 추진전략을 담은 ‘2024년 인천형 유수율 종합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누수방지, 블록시스템 관리, 부과량 증대, 교육 및 성과관리 등 4대 역점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17개 세부단위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선제적인 누수방지를 위해 노후 수도관 교체, 관세척 사업, 간접급수 전환, 스마트 누수감지 센서 시범운영 등을 추진한다. 0.5% 향상된 91.3%의 유수율은 연 190만 톤의 수돗물 절감 효과가 있으며, 인천시 전체 가정과 공장 등에서 이틀 동안 사용하는 물량과 맞먹는 양이다.

시는 상수도 관리를 위해 74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는 가압장, 유량계, 수압계 등 관망설비에 대한 유지관리 업무 등이 포함된다. 또한, 누수 없는 상수도 설계와 시공체계 구축을 위해 노후관 교체공사 감독공무원이 직접 설계가 가능하도록 교육, 컨설팅 등을 추진해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

수도요금 부과량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수도계량기 교체와 검침일 준수, 부정급수 단속 등을 강화하고 대수요가 사용량 분석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으로 연 18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예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목표한 유수율 달성을 위해 상수도 직원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본부와 사업소 간 협업과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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