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대구남구청
국가지점번호란 위치 찾기가 어려운 산악지역 등 비거주지역에서 공공기관별 독자적으로 운영하던 위치표시체계를 통일해 국토를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문자 2자리와 숫자 8자를 조합해 만든 위치표시체계다.
현재 거주지역에서 사용하는 도로명주소의 경우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으나, 산악 등 비거주지역에서는 재난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앞산 등산로에 설치한 26점의 국가지점번호판은 긴급상황 시 소방서나 경찰서에서 정확한 위치 파악에 따른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해 등산객의 안전한 산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구 앞산에는 기존에 설치된 32점과 추가로 설치한 26점을 합쳐 58점의 국가지점번호판이 앞산 등산로 일대의 위치를 안내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을 위한 국가지점번호판정기적 관리와 함께 앞산을 전국적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