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6 BUSAN 전경. 사진제공ㅣ부산항만공사

1876 BUSAN 전경. 사진제공ㅣ부산항만공사


최대 7개 예비창업자·스타트업 기업 모집
공동 R&D 사업 추진·사무공간 무료 제공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오는 17일까지 해운·항만·물류 분야 창업·스타트업 지원 플랫폼 ‘1876 BUSAN’의 입주기업을 공모한다.

부산항의 개항년도인 1876년에 착안해 명명된 ‘1876 BUSAN’은 BPA,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시가 공동 운영하는 시설이다.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예비창업자·스타트업 기업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1876 BUSAN’은 지난해 2월 개소 후 현재 8개 업체가 입주해 운영 중이며 이번 입주공모를 통해 최대 7개의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계획·기술성, 경영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발돼 입주하는 기업에게는 ▲사무공간 제공 ▲창업·연구지원금 보조 ▲테스트베드 제공 ▲창업 관련 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해운·항만·물류 산업분야는 그 특성상 스타트업 기업이 쉽게 진출하기 어려운데 BPA를 비롯한 기타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R&D사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수 있다는 점은 창업 초기단계에 있는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76 BUSAN’의 입주·지원 대상은 해운·항만·물류분야의 예비창업자, 창업 7년 미만의 중소기업 등으로 평가를 거쳐 최대 2년간의 입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BPA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강준석 사장은 “하루가 다르게 기술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요즘 1876 BUSAN이 우리나라 스타트업 기업들의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부산항이 그들의 도약을 위한 든든한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