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지역내 총생산 성장율’ 충북 1위 올랐다 [증평군소식]

입력 2023-12-12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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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청 전경. 사진제공ㅣ증평군청

증평군청 전경. 사진제공ㅣ증평군청

충북 증평군의 지역내 총생산(GRDP) 성장율이 도내 11개 시·군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GRDP’는 지역 내에서 창출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으로 각 시·군내에서 경제활동별로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발생됐는지를 나타내는 경제지표다.

충청북도가 지난 1일 발표한 2021년도 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 총생산(GRDP) 추계 자료에 따르면, 군은 전년 대비 11.9% 증가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군의 2020년 기준 GRDP는 1조 1,875억원, 2021년 기준 GRDP는 1조 3,272억원이다.

증평군 GRDP 성장의 주요 요인은 △제조업(전자부품, 기타기계장비) △작물(과일, 채소) △축산(한우, 돼지) △사업서비스업(시설관리, 사업지원) 실적 상승으로 분석된다. 군민 1인당 GRDP는 △2019년 기준 2922만원 △2020년 기준 3149만원 △2021년 기준 3551만원으로 최근 3년간 2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은 앞으로도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등 BIG 중심의 전략산업 육성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군민 삶의 질과 소득이 높은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증평군, ‘희망나눔캠페인’으로 나눔 문화 확산

충북 증평군은 지난 11일 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희망2024나눔캠페인’ 모금행사를 가졌다.

12일 군에 따르면 ‘희망나눔캠페인’은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 캠페인이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 이동령 군의장, 한종우 증평소방서장, 연훈흠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장 등이 참석해 성금 모금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 1,035만 8,000원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 100만원 △증평군기독교연합회 100만원 △정안농촌체험휴양마을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여러 단체에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모금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경기불황으로 나눔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 군민들의 온정어린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라며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희망나눔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증평군 성금 계좌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증평인삼 농촌융복합산업’ 지구 조성사업 마무리

충북 증평군은 지난 11일 증평기록관에서 증평인삼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 사업 2023년 하반기 추진현황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추진단장인 곽홍근 부군수와 운영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운영위원회는 2023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변경 사용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증평인삼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의 마무리 해로 4개년 동안 추진된 사업 성과를 보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2020년부터 추진된 증평인삼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은 사업은 인삼문화센터 조성(리모델링), 인삼문화관련사업 등 11개 세부사업에 총 30억원이 투입됐다.

‘하드웨어 사업’으로 지난해 13억 8,000만원을 들여 송산리에 위치한 증평인삼상설판매장을 증축·리모델링해 인삼판매상점, 건강삼매경, 족욕카페 등 다양한 인삼 관련 융복합기능을 제공하는 증평인삼문화센터로 탈바꿈했다.

또 ‘소프트웨어 사업’은 △충북인삼협동조합과 인삼가공상품 리뉴얼 사업 △증평인삼 젤라또 개발 △증평인삼 뷰티케어 상품 개발 △인삼문화마을 육성 △인삼문화 공방 프로그램 개발 △인삼문화 홍보·마케팅을 위한 BI 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군은 △삼나와락 스마트팜 새싹농장 설치 △뷰앤휴 족욕카페 설치 △순미한 진 뷰티케어상품 개발(세럼미스트, 크림) △인삼가공 상품 리뉴얼(인삼 젤라또, 홍삼라떼 등) 개발을 큰 성과로 뽑았다.

곽홍근 부군수는 “증평인삼 융복합산업을 통해 증평인삼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증평이 웰빙체험 인삼 문화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증평)|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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