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칩 무료 나눔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ㅣ부산시설공단

우드칩 무료 나눔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ㅣ부산시설공단


오는 26일~내달 8일 전화 신청
내달 11~15일 무료 나눔 진행
수목 양분공급, 토양 수분 유지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녹지대 유지관리 시 발생하는 폐임목을 활용한 소나무 우드칩을 지역 농가 등에 무상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해마다 시행 중인 우드칩 무료 나눔은 공단 도로시설팀이 주관하며 지역 농가, 시민, 관공서 녹지대 잡초발아 억제용으로 인기가 높다.

환경 친화 사업인 소나무 우드칩 무상 공급은 소나무 전정 시기에 포함되는 오는 26일~내달 8일에 전화 신청을 받아 내달 11~15일 무료 나눔 한다. 모든 작업은 공단 자체 장비와 인력을 활용해 비예산으로 진행한다.

소나무 우드칩은 타감작용이 강해 잡초 발생 억제와 수목에 양분공급과 토양 수분 유지,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산성 토양에서 잘 자라는 블루베리 농장 등에 보온작업을 위한 멀칭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 농가 등에도 땅을 살리는 토양개량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성림 이사장은 “환경개선과 더불어 지역 상생을 위해 마련한 우드칩 무료 나눔에 지역 농가와 시민의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에도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녹지대 유지관리를 위해 폐임목 파쇄와 포장을 통해 총 60포대의 우드칩 무료 나눔과 함께 녹지대 환경개선을 위해 포설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