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당이 25일 시당 5층에서 ‘제22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가운데 부산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부산시당
서병수·조경태, 총괄선대위원장 맡아 선거 지휘
“18개 선거구서 국민의힘 전승” 의지 드러내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25일 부산시당 5층 강당에서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18개 선거구서 국민의힘 전승” 의지 드러내
이날 각 지역구의 국회의원 후보 출마자들이 참석해 내달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의 필승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부산 선대위는 5선의 북갑 서병수 후보와 사하을 조경태 후보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공동선대위원장은 3선의 부산진을 이헌승 후보와 강서 김도읍 후보가 맡는다. 총괄선대본부장에는 이헌승 후보(겸직)와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또한 부산 현안과 공약 등을 챙기는 정책개발단장은 박수영(남구)·김미애(해운대을) 의원 외에 부산시와 정부 부처에서 주요 현안을 다뤘던 박성훈(북구을) 후보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수석대변인에는 이성권(사하갑), 서지영(동래) 후보가 선임됐으며 공정한 선거를 위한 클린선거대책본부장에는 법률전문가인 곽규택(서·동구)·주진우(해운대갑) 후보가 선정됐다.
서병수 총괄선대위원장은 “시민들이 높은 물가로 인해 힘들다고 이야기하고 살기 팍팍하다고 하는 등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라며 “경제를 망가뜨리는 건 순식간이라 복원시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우리가 책임지고 반드시 경제를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태 총괄선대위원장도 “우리는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시민만 보며 나아가야 한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정치를 하는 자들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며 “이번 총선 승리를 통해서 부산이 제2의 도시로서, 동북아 해양수도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헌승 공동선대위원장은 “그동안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선봉에 서서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왔다”면서 “이번 총선도 18개 선거구가 아닌 단 하나의 선거구라고 생각한다. 18개 선거구에서 전승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외쳤다.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은 부산 여당 ‘18석 승리’를 내세웠다. 전 위원장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부산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을 만들 수 있도록 18개 의석 모두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차게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선대위는 중앙당 캐치프레이즈 ‘준비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도와 국민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