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1일 수성구청에서 직무연수를 시작한 호주 블랙타운시, 독일 카를스루에시,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에서 온 3명 공무원을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에게 정식으로 소개했다.
호주·독일·몽골 3명, 최대 6개월 간 한국문화체험 등 벤치마킹 예정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1일 수성구청에서 직무연수를 시작한 호주 블랙타운시, 독일 카를스루에시,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에서 온 3명 공무원을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에게 정식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직무연수는 시도지사협의회 ‘외국지방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Korea Heart to Heart, K2H)’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K2H는 외국지방공무원의 한국 연수를 통해 한국의 지방자치제도, 행정시스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경험하고, 지자체간 국제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수성구는 특별히 호주 블랙타운시, 독일 카를스루에시 등 자매·우호도시의 공무원을 초청하여 도시 간 추진중인 사업에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호주 블랙타운시의 경우, 연수 공무원이 현지에서 디자인 부서에 근무하는 조경건축 담당 공무원으로서, 호주 블랙타운시에 건립될 코리아 수성 가든 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독일 카를스루에시의 경우, 지역 청년 성악가들의 독일 오페라 무대 데뷔, 그 외 미술작가 및 도서관 사서 교류 등 문화·예술 분야 교류에 있어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지난 4월 22일 시작된 3~6개월의 연수기간 동안 한국어 어학연수, 수성구 내 주요기관 견학, 수성구의 선진시책인 IT, 교육, 캐릭터 정책 분야 등을 상호 벤치마킹하게 된다.
또한 한국전통문화 체험 및 수성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언어 교류를 하는 프로그램, 각종 행사 참석 등 업무 외적 직원 간 교류도 예정되어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K2H) 사업을 통해 심층적인 국제교류 업무 추진을 위한 인적네트워크를 굳건히 하고, 직원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직원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고양하여 차별화된 글로벌 수성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대구)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