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감사관 현장 순회 간담회 진행

입력 2024-08-12 14: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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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 부서 및 지역본부, 직속기관, 사업소 대상…관행적 부패 근절

경상북도 감사관 순회 간담회 모습./사진=경북도

경상북도 감사관 순회 간담회 모습./사진=경북도


경상북도는 감사관 주재로 오늘(12일)부터 9월 6일까지 본청, 지역본부, 직속기관, 사업소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 청렴순회 간담회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렴 순회 간담회는 감사관이 직접 실·국 등 각 부서를 방문하여 부서 업무 특성에 맞는 청렴 실천 방안을 도출하고, 관행적 부패 근절 및 청렴 문화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첫 일정으로 12일 산림자원국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한다. 감사관, 산림자원국장, 소속 과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방․임도 등 산림토목 사업과 관련한 청렴도 저해 요인 분석과 개선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간담회에서는 부서별 청렴도 측정 결과와 청렴 저해 요인을 함께 진단하고, 1:1 심층 면접에서 나온 하위 직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갑질 예방 및 조직문화 개선, 청렴 저해 요인 개선 대책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눈다.

도는 청렴한 조직문화에 고위직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판단,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불필요한 업무지시, 근무 시간 외 모임 참여 강요 등 내부에 잔존하고 있는 불합리한 조직문화와 관행 개선에 간부 공무원들의 솔선 동참을 유도한다.

특히, 올해 외부 청렴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업무처리 기준 및 절차 투명성 강화, 서류 간소화, 특혜 등 취약 분야 제도개선, 감독공무원 갑질 근절 등 부서별 업무 특성에 맞는 청렴 시책을 끌어낼 계획이다.

도는 이번 청렴 순회 간담회에서 논의된 부서별 개선 대책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자체 반부패․청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서정찬 감사관은 “조직 내 청렴하고 공정한 문화 조성을 위해 고위직의 청렴 의식이 중요한 만큼,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도정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안동)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병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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