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패스, 세종시 대중교통 지형도 바꾸나?

입력 2024-08-19 09: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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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패스 사전체험단,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출발!
세종시, 교통비 부담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기대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의 새로운 교통 카드 ‘이응패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뜨겁다. 세종시가 최근 진행한 이응패스 사전체험단 모집에 2,813명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이응패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전체험단에 선정된 시민들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BRT, 시내버스, 마을버스, 이응버스, 두루타(수요응답형 버스) 등 세종시의 주요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대전 지하철과 인근 지역 버스와의 연계도 가능해 세종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사전체험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응패스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체험단은 카드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이나 개선점 등을 자세히 기록해 시에 제출하게 된다. 시는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시스템 오류를 수정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응카드는 이미 신한카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발급되고 있다. 시민들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을 통해 이응카드를 신청하고, 발급받은 카드를 이용해 세종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민은 “이응패스 덕분에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 같아 기대된다”며 “특히 대전 지하철과의 연계가 가능해져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응패스 사전체험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이응패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9월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중심도시 세종시를 위한 발판인 이응패스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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