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물 부족 해소, 2028년이면 끝난다

입력 2024-09-12 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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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3곳에 배수지 신설… 2028년 완공 목표
●강화도 관광객 증가에 대비, 안정적인 물 공급 확보


강화지역 신설 배수지 위치도. 사진제공|인천시청

강화지역 신설 배수지 위치도.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는 강화도의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화도면, 교동면, 삼산면 등 3곳에 새로운 배수지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강화도에 수돗물 공급을 시작한 인천시는 기존 배수지 건설에도 힘써왔지만, 매년 1,70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인 강화도는 특히 여름철 성수기와 주말에 물 부족 문제가 심각했다. 특히, 펜션 등 숙박시설이 밀집된 남측 지역은 간접 급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인천시는 총 615억 원을 투입해 3개의 새로운 배수지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각 배수지는 1,000~1,400㎥의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환경부의 상수도 시설기준을 충족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시 박정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추진했던 용유, 무의배수지 조성이 지역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한 만큼 이번 사업 또한 강화도 일대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강화도 지역이 물 걱정 없이 여름철 성수기 및 주말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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