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 타 지자체 벤치마킹 활발

입력 2024-09-18 17:19:1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캐릭터 넘어 로컬브랜드 자리매김 자평…굿즈 뚜비 등 10개 분야 활동

경기도 의왕시청 주니어보드팀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뚜비’ 활용  관련 벤치마킹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성구

경기도 의왕시청 주니어보드팀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수성구청을 방문해 ‘뚜비’ 활용 관련 벤치마킹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성구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수성구 캐릭터 뚜비가 타 지자체의 문의가 잇따르는 등 캐릭터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의왕시청 주니어보드팀 ‘김이최박’은 최근 캐릭터 뚜비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구 수성구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성구는 의왕시청 측의 방문을 받고 뚜비 캐릭터 소개와 함께 캐릭터 벤치마킹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양 도시 주니어보드 회원 간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뚜비는 ‘SAVE THE EARTH’라는 슬로건 아래 지구온난화 기후 위기 속 탄소중립 인식을 나누며 지역특화 문화경제적 가치 창출 및 세계적인 캐릭터로 키우기 위해 만들어진 수성구 캐릭터다.

수성구는 뚜비와 관련해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등 연극이나 공연 형태로 사람들을 ‘찾아가는 뚜비’ ▲종량제봉투, 현수막 게시대 등 행정 분야에서 활발히 출현하는 ‘공무원 뚜비’ ▲착한소비, 가치소비를 위한 지역 복지기관과 굿즈 제작 판매 협약을 통한 ‘일자리 뚜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뚜비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또한 ▲일상속 생활예술 공예품 발굴을 통한 우수문화상품 개발을 위한 ‘공예 뚜비’ ▲지자체 최초 게임으로 만나는 ‘뚜비 게임’ ▲서울 해치와 함께 서울달 탑승 및 라이선싱 페어 참가 등 ‘프로모션 뚜비’ ▲공중파 및 SNS에서도 핫한 ‘인플루언서 뚜비’ ▲키즈, 공예, 협업, 우수문화상품 등 차별화된 형태로 개발 중인 ‘굿즈 뚜비’ 등 10개 분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모션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여러 지자체가 전화 문의 및 방문하고 있다”며 “구정 홍보에 뚜비를 많이 접목한 것이 인기를 얻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로 보며 앞으로 캐릭터 브랜딩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대구)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강영진 기자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