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복청 손잡고 투자 유치에 박차… ‘원스톱’ 시스템 구축

입력 2024-10-09 09: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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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협의체 구성… 기업 투자 유치 경쟁 본격화
●복합캠퍼스 등 유치 추진… 미래 도시 성장 발판 마련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공동으로 투자유치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 기관은 ‘원스톱 투자유치 프로세스’를 구축해 기업들이 세종시에 쉽고 빠르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유치협의체’는 세종시 경제부시장과 행복청 차장을 공동 의장으로 구성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투자 유치 관련 주요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투자유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업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복합캠퍼스, 세종테크밸리, 미디어단지 등 세종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주요 사업에 대한 투자 유치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기업 유치 단계별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세제 혜택, 부지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 유치 전문가 A씨는 “세종시의 투자유치 협의체 구성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특히, 원스톱 투자유치 프로세스는 기업들의 투자 결정을 앞당기고, 세종시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민 B씨는 “세종시에 좋은 기업들이 많이 들어오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투자유치 협의체를 통해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협의체를 시작으로 세종시-행복청 양 기관 간에 협력을 공고히 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완성하는 데 협의체가 뒷받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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