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출 견인… 저력 입증
2024년 9월, 충남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상담회 모습. 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이 반도체 시장 호황에 힘입어 수출 2위 자리를 되찾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 1~9월 누계 수출액은 17.7% 증가한 682억 달러로,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산업의 강세가 돋보였다.
특히, 메모리반도체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AI 서버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출 상승을 견인했다.
OLED, 전산기록매체 등 다른 품목도 선전하며 수출 다변화에 기여했다. 또한, 충남도는 중국, 베트남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도 등 신흥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충남도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미래 산업 육성, 글로벌 경기 변동성에 대한 대응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년 9월, 충남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상담회 모습. 사진제공|충남도청
관련 분야 전문가는 “충남의 수출 회복은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정부의 지원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산업의 강세와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수출 2위 자리를 탈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충남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 강도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도 윤주영 투자통상정책관은 “연내 미국·중국 등 7개국 해외사무소 설립을 완료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구축할 것”이라며 “수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