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친절이 만나 탄생한 수원시 혁신민원실
지난 25일, 수원시가 시민 중심의 혁신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혁신민원실’이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시가 지난 25일, 시민 중심의 혁신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혁신민원실’이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단순한 민원 처리 공간을 넘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만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수원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수원시는 ‘부서 간 떠넘기기로 인해 민원인이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이재준 시장의 약속에 따라 새빛민원실을 조성하고, 도시디자인단의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디자인 중점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했다. 온실 정원과 카페 분위기의 공간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실제로 이용한 시민들은 “민원을 보러 왔다가 힐링하고 간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었다는 것을 넘어,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고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시설을 조성하고,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매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들에게 차별화된 편의·휴게 공간을 제공해 시민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혁신민원실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디자인 전문 공무원을 활용한 디자인 중점지원제도 정책이 다른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수원|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