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위기 극복, 인천시가 시민들과 함께 해법 찾아
지난 25일, 유정복 시장은 토론회에서 청년, 환경, 경제·미래산업, 해양·항공, 도시계획, 문화·관광, 보건·복지, 여성·가족, 교육, 교통의 10대 분야 인천시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는 지난 10월 25일, 시민 400여 명과 함께 ‘애인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이번 토론회는 사전 설문 조사, 원탁 토론, 실시간 투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했으며, 청년, 환경, 경제 등 10대 분야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청년층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임대아파트 기준 개선, 65세 이상 어르신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러한 의견들은 향후 인천시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은 “오늘 토론회에 참여해 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특히 청년 주거 문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의미 있었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시민 400여 명과 함께 ‘애인 토론회’ 개최 모습. 사진제공|인천시청
도시계획 전문가는 “이번 토론회는 시민 참여를 통한 정책 수립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은 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협력해 구체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시정 투명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균형, 창조, 소통의 3대 시정가치를 바탕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생각하며 시민 행복을 위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