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 시설 개선 등… 단양, 국비 확보에 사활
엄태영 국회의원에게 사업을 건의하는 김문근 단양군수 . 사진제공|단양군청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증액 사업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28일 국회를 방문해 엄태영 국회의원을 만나 달맞이길 침수 개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대보수,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 등 3개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상습적인 침수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심했던 달맞이길의 경우, 도로를 5m 높이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40여 년 동안 이어진 재해 위험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로를 시내 우회도로로 활용해 성수기 교통 혼잡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양읍 주민 A씨는 “매년 장마철이 되면 달맞이길이 침수되어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안심하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환경 전문가 B씨는 “이번 사업은 단양군의 환경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생태축 복원 사업은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군은 이번 국회 증액 사업 예산 확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 자원 개발과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이번 예산 확보는 단양군민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