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꽃동네, 취약계층 위한 힐링 공간 마련
음성군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복지 나눔숲 사업’에 선정돼 꽃동네 부지에 1천90㎡ 규모의 숲을 조성한다. 국비 2억원을 확보해 2025년까지 ‘기도의 숲’, ‘만남의 숲’, ‘향기의 숲’, ‘늘푸른 숲’, ‘잔디마당’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된 힐링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꽃동네는 장애인 수와 고령인구 비율이 높아 산림복지 서비스가 절실한 곳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꽃동네 입소자와 지역 주민들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신건강 전문가는 “자연과의 접촉은 정신 건강 증진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필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꽃동네 입소자들이 자연 속에서 치유를 경험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 석철한 산림녹지과장은 “보행 취약계층이 많은 꽃동네에 산림복지 나눔숲을 조성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군민이 찾고 행복하게 방문할 수 있는 나눔숲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