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만감류 농가 작업 향상 경영모델 실용화 연시회 개최

입력 2024-10-29 17: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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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방제기·보온커튼 설치 통해 소득 18.8% 증가 기대

고흥군이 최근 도덕면 소재 농장에서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연시회를 개최한 모습. 사진제공=고흥군

고흥군이 최근 도덕면 소재 농장에서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연시회를 개최한 모습. 사진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최근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도덕면 감사한 농원에서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연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연시회는 만감류 재배 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드향(만감류의 일종) 재배시설 개선을 통한 경영모델 개발 경과보고, 시범 농가 소감 발표, 경영모델 핵심기술에 대한 설명 및 연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영모델의 핵심기술은 무인방제기를 통한 작업 효율화 및 농약 피해 저감 등 작업 안정성 증대와 다겹보온커튼을 통한 저온 및 고온 피해 경감이다.

고흥군 레드향 재배면적은 4만㎡(4ha) 추정되며, 경영모델이 농가에 도입되면 수량은 1000㎡당 1639㎏에서 1765㎏으로 7.7% 증가하고, 방제작업 등 노동시간은 16.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과수의 냉해 저감 및 과실의 열 피해 방지 등으로 품질이 향상돼 1000㎡당 소득은 594만원에서 706만원으로 18.8%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시회는 만감류 농가들이 경영개선과 농작업 편의성을 높일 기회를 제공했다”며 “농업 경영체의 전문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흥|이세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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