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분석 능력, 시민 건강 지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에서 실시한 2024년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무려 8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에서 실시한 2024년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무려 8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300만 인천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이다.
미국 환경자원협회는 국제표준화 기구(ISO/IEC 17043)에서 인정한 국제 숙련도 기관으로,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과 시험 분석기관의 분석 능력을 평가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미국 환경자원협회가 실시한 먹는 물 분야 이화학 17개 항목 검사에서 전 항목 만족 판정을 받아 국제적 수준의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의 미생물 분야(미생물 3종, 원생동물 2종, 총 5개 항목) 숙련도 시험에서도 합격해 상수도사업본부가 미생물 분야 검사에서도 최고 수준의 시험기관임을 인증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지표로, 미생물 오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맑은 물 연구소는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 공인 시험기관, 환경부 먹는 물 수질검사 기관, 원생동물 검사기관으로서, 먹는 물 수질과 관련된 국내외 기준에 부합하는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신 장비와 기술을 도입해 검사 항목을 확대하는 등 인천 하늘수의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철저한 수질검사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고, 인천하늘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박정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최신 장비 도입, 전문 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제공하겠다”라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더욱 신뢰받는 상수도 사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