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상가 공실률 해소 위한 특단의 조치
●비어있는 상가에 새 바람 불어넣다
●비어있는 상가에 새 바람 불어넣다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포스터.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상가 공실 문제 해소를 위한 노력이 본격화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일부터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비어있는 상가공실! 새로운 가능성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상가 소유주와 예비 창업자를 연결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박람회에서는 14개 집합상가, 7개 창업 부스, 4개 프랜차이즈 부스 등 50개 부스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공실 상가 정보를 얻고,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접하며,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상가투자 전문가 강연, 성공 창업사례 발표, 부동산·세무·특허 상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첫날에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3개 기관이 참여해 세종시 상가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상가 소유주, 예비 창업자,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는 사전등록 없이 공실 상가주, 예비 창업자, 소상공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종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상가 공실 문제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세종시 상가 공실 문제는 도시 구조와 인구 증가율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공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틀간 진행되는 박람회를 통해 공실 상가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상가 공실문제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도시,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상가공실박람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종시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지역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