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BRT 확대 추진… 교통난 해소 기대

입력 2024-11-17 12: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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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더욱 편리해진 대중교통으로 시민 만족도 UP

인천시는 지난 15일, BRT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는 지난 15일, BRT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가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BRT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 6월까지 용역을 진행해 신규 BRT 노선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내실 있는 과업 수행을 위해 과업의 기본 방향을 공유하고,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으며,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인천시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내년도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신규 노선 발굴 및 종합계획 반영을 목표로 지난 10월 용역을 착수했으며, 앞서 인천시는 2023년 정책현안 연구 과제 수행을 통해 기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현황 및 운영 실태를 분석했고, 분석 결과, 효율적인 버스 운행을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고, 설치 기준에 맞는 후보지 6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전용주행로, 교차로 우선처리, 정류소 및 전용차량 등을 갖추어 급행버스를 운행하는 교통 체계로, 인천시는 현재 ‘청라~강서 간 간선급행버스(BRT, 7700번)’ 1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이용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용 수요에 맞춰 차량 증차 및 운행 횟수를 확대하고 있고, 2023년 8월 시행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96%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신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인천 전역의 대중교통 수요가 높은 주요 간선축을 대상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전환 시 효과가 큰 노선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성 및 효과 분석을 진행해 최적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며, 용역 기간은 내년 6월까지이고, 최종 결과에 따라 선정된 노선은 국토부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다.

시 김인수 교통국장은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도시철도나 트램 등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짧은 사업 기간과 저비용으로 효율성이 높은 신교통 수단”이라며 “원도심을 포함한 인천 전역에 추가 노선 발굴이 필요하며, 버스중앙차로 도입을 통해 기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와의 연계성을 높여 버스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인천 시민들은 BRT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 주민들은 BRT 확대를 통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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