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내 4개 대학 유학생 교류의 장…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
대신대학교 축구 연습장 전경./사진=경산시
이번 대회는 대신대학교가 주최하고 경산시가 후원해 대신대학교, 영남대학교를 비롯한 관내 4개 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2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축구 경기를 통해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서로의 문화 차이를 이해하는 만남의 장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소속 대학팀 자격으로 출전하여 예선전, 준결승전,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리말 맞히기 OX 퀴즈’, ‘한국어 노래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선수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해 대신대학교 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대회가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우정을 나누고, 경산시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데 일조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산에서 더 많은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장배 외국인 축구대회’는 연례행사로 기획되어 2019년 처음 개최된 이후 관내 외국인 유학생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스포츠동아(경산)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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