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재단, 안창마을서 ‘희망 연탄 나눔’ 행사 진행

입력 2024-11-18 15: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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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3400장과 라면·떡국 등 생활필수품도 전달
거동 불편한 5가구 방문해 무료 왕진 봉사 실시
그린닥터스재단이 지난 16일 부산진구 범천동 산동네인 안창마을에서 ‘2024 온기를 전하는 희망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그린닥터스재단)

그린닥터스재단이 지난 16일 부산진구 범천동 산동네인 안창마을에서 ‘2024 온기를 전하는 희망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그린닥터스재단)

국제의료 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이 지난 16일 부산진구 범천동 산동네인 안창마을에서 ‘2024 온기를 전하는 희망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9년째 열리고 있다.

그린닥터스는 이날 오전 안창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청소년·대학부 봉사자 80여명과 함께 라면을 포함한 가구당 연탄 200장씩 모두 17가구에 연탄 3400장을 전달했다.

이날 그린닥터스는 또 거동 불편한 주민 5가구를 방문해, 무료 진료하는 왕진봉사도 실시했다.

이날 왕진봉사에는 정근 이사장(안과전문의), 전기환 온요양병원 의무원장(내과전문의) 등 의사와 간호사들이 함께 했다. 왕진 5가구에는 치약칫솔세트, 고무장갑, 모자, 양말, 화장지, 조미김, 떡국, 국수, 롤케이크 등 음식과 생활필수품은 물론, 파스나 위장약 등 가정용 상비약도 전달했다.

박명순 그린닥터스 사무총장은 “그린닥터스는 어렵게 사는 이웃들이 점점 추워지는 올겨울 좀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작은 도움을 주려고 해마다 연탄 봉사를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봉사는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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