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남양주 등 태양광 보급 ‘공용전기 절감’

입력 2024-11-20 07: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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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3개 단지에 태양광 420kW 설치, 에너지 전환 및 전기요금 절감…
아파트 태양광 확산에 국비 보조금에 연계하여 경기도 자체 보조금을 지원…
태양광 설비 보조금뿐만 아니라 컨설팅을 통해 아파트 행정 절차 지원
남양주 모습.  사진제공ㅣ경기도북부청

남양주 모습. 사진제공ㅣ경기도북부청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올해 ‘스마트에너지아파트 지원사업’을 통해 3개 아파트 단지에 총 420kW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에너지아파트 지원사업’은 아파트 개별세대에서 사용하는 전기요금이 아닌 엘리베이터, 전기실,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공동 전기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의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5개동에 약 500세대가 거주하는 안성시 소재 아파트 단지의 경우, 아파트 옥상에 150kW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연간 약 17만8,441kWh 태양광 전기를 생산하여 아파트 공용부 전기 사용량을 전년 대비 약 6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매년 약 2천만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아파트 공용 전기설비 종류, 전기사용량, 태양광 설비 환경요건 등에 따라 상이

‘스마트에너지아파트 지원사업’은 국비 지원사업(저탄소 모듈 기준 775천원/kW)과 연계하여 경기도 자체적으로 총사업비의 약 20~30%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참여 아파트는 총사업비의 30% 수준의 자부담만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스마트에너지아파트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아파트 공용부 전기 사용량 절감을 통한 에너지 자립을 추진하는 한편 더 많은 경기도 아파트에 태양광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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