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야구 전용구장’ 추진…용역비 8800만원 편성

입력 2024-11-21 1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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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가 성남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해 야구 전용구장을 만든다.

신상진 시장은 20일 성남시의회 제298회 정례회 본회의에 출석해 내년도 예산 편성안에 관해 제안설명을 하면서 성남종합운동장을 야구 전용구장으로 건립하기 위한 ‘건축기획 용역비’로 8800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준공된 지 40년가량 된 성남종합운동장을 사업비 300억~40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야구 전용 경기장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1986년 준공된 성남종합운동장(부지면적 11만여㎡)은 시설 노후로 제 기능을 못 하는 데다 매년 적지 않은 유지 비용이 드는 등 유지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2~3월 건축기획 용역에 착수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 야구 전용 경기장 설계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야구 전용 구장 건립 후 단기적으로는 프로야구 중립 경기와 아마야구 경기, 유소년야구 경기를 유치하고 장기적으로는 프로구단 유치를 추진해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프로구단 유치를 검토하거나 특정 기업으로부터 연고지 제안을 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성남 ㅣ 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b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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