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설비기술센터에서 2025년 혁신공장 킥오프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ㅣ포스코

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설비기술센터에서 2025년 혁신공장 킥오프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ㅣ포스코




1제선, 2후판, 3선재, 중앙수리 가공공장 등 4개 공장 선정
공장 내 불합리 개선…‘Stable Operation’ 실현 기여 목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5일 포항제철소 설비기술센터에서 2025년 혁신공장으로 선정된 4개 공장 직원들과 함께 ‘혁신공장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

혁신공장이란 강건한 설비와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공장 내 불합리를 발굴하고, 안전과 환경 시설물 및 직원 편의시설 개선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는 것이다.

포항제철소는 올해 1제선공장과 2후판공장, 3선재공장, 중앙수리섹션 가공공장 등 총 4개 공장을 선정했고, 이날 킥오프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혁신공장 만들기에 들어갔다.

올해 혁신공장 만들기 활동은 포스코와 협력사가 함께 공장 내 불합리를 개선하고 설비강건화를 연계한 ‘Stable Operation’(안전을 기반으로 한 설비 강건화로 고장 예방 및 품질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한 안정 조업 상태)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1제선공장 3고로는 △원료·청정설비 강건화, 2후판공장은 △작업률 향상과 냉각수 품질관리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3선재공장은 △설비점검 효율화, 중앙수리섹션 가공공장은 △설비 자재관리 부품 가공 업무 효율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각 공장들이 세운 혁신공장 운영 방향과 활동 계획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 방향과 상세 활동 계획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QSS’(직원들이 일상 업무 속 낭비를 찾아 개선하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설비에 강한 인재를 양성하는 포스코 고유의 현장 중심 혁신 활동)를 강화키로 했다.

또 ‘QSS FT’(성공적인 현장 개선활동을 지원하고, 활동 참여자가 스스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실행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임무를 수행함) 현업 전문가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은 “혁신공장 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의 한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현장 정리정돈과 내실 있는 일상점검으로 설비강건화 활동이 이뤄지면 Stable Operation 실현 된다”며 “직원분들의 손끝에서 시작하는 전원참여 활동으로 소통하고 보람을 느끼는 혁신공장 활동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4년부터 설비복원과 안전하고 깨끗한 현장을 만들고자 혁신공장 만들기 활동을 본격 진행하고 있다. 첫 혁신공장인 1선재 강편공장을 시작으로, 24년까지 총 32개 공장의 환경을 개선했다.

포항ㅣ김명득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명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