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위원장, 주민참여예산 논란에 시민 목소리 듣는다

●주민참여예산 투명성 강화… 시민 의견 수렴 본격화
●주민참여예산 효율화 추진… 시민 의견 적극 반영

지난 3월 6일 인천광역시의회 주민참여예산 특별위원회 시민단체 건의문 전달식 모습.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광역시의회 주민참여예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희)가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효율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할 방침이다.

지난 3월 6일 주민참여예산특별위원회는 ‘공정과 정의 실현을 위한 인천연대 창립준비위원회’로부터 ‘인천광역시의회 주민참여예산 특별위원회에 바란다!’라는 제목의 건의문을 접수했다. 위원회는 해당 건의문 내용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건의문에는 인천시의회가 주민참여예산특위 활동을 통해 관련 사안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필요 시 관련자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모든 조사 과정과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용희 주민참여예산특별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연수구2)은 “접수된 건의 사항을 위원회에 적극 알리고, 그간 방만하게 운영된 민간단체 보조금 집행 실태를 점검하겠다”며 “후속 조치와 더불어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