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적극적인 공매 참여를 통해 법정도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편의까지 증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라인 공매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공매에 참여해 기존에 사유지였던 미산동 352-1번지 도로 부지를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소유권 이전 절차까지 완료했다.

이번에 시흥시가 확보한 해당 도로 부지는 실제로는 도로로 사용되고 있었으나, 그동안 사유지로 관리돼 왔다. 이러한 상황은 법정 도로로서의 관리에 어려움을 야기했을 뿐만 아니라, 사유지 도로의 무단 통행 금지 등으로 인한 통행 제한과 관련된 다양한 민원을 발생시켜 주민 간의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에 시흥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당 도로 부지 내 사유지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경매 및 공매에 참여하는 행정을 펼쳐왔다. 낮은 가격으로 해당 용지를 매입해 소유권을 확보함으로써, 관련 민원 및 분쟁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효율적인 도로 유지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게 됐다.

양순필 시흥시 도로시설과장은 “앞으로도 경매 및 공매 등 다양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로 부지 내 사유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감으로써 불필요한 재정 및 인력 낭비를 막고, 보다 체계적인 도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라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재난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며 시민 편의를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