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영덕군




경북·경남 군 단위 유일 성과
김광열 영덕군수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 민선8기 3년차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이는 경북·경남 지역 군 단위 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성과로 주목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민선8기 공약 이행 현황을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으로 나누어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 군수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군민이 체감하는 실천 행정’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 △차별화된 문화관광 육성 △함께하는 복지 실현 △농산어촌 활력 제고 △소통 중심 행정 등 5대 분야에 걸쳐 46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22건의 공약이 이미 완료됐으며, 나머지 24건 역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임기 2년 만에 약 50%에 달하는 공약 이행률을 기록한 점과 더불어 주민 소통과 목표 달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는 원동력이 됐다.

김 군수는 공약 이행 외에도 청렴도 개선과 위기 대응 행정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했으며, 2023년 경북도 사회조사에서는 군민의 삶 만족도가 도내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초대형 산불 피해 이후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 주거 지원에 나서며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실질적인 지원정책 도입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일부 정책의 현실화를 이끌어냈고 임시주택 설치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공약 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공직자들의 헌신과 군민 여러분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초대형 산불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영덕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