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지난 25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17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지난 25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17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지난 25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막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17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충남도는 지난 26일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 ‘제28회 보령머드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월드디제이페스티벌 △KBS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엠넷 엠카운트다운 △TV조선 슈퍼콘서트(트로트) △케이-힙합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머드체험존 △머드온더비치 △머드몹신 △머드뷰티케어 등 체험 프로그램과 △보령 특산물 전시 판매, 지역청년희망부스 등 지역 상생 행사도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조일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홍성현 도의회 의장, 보령시장, 국회의원 및 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약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조 국장은 축제장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특히, 도는 이번 축제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캠페인을 연계해 인근 지역 관광 활성화와 충남 전역의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조일교 국장은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수백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보령뿐만 아니라 도내 주요 관광지를 적극 홍보하고, 머무는 관광과 체험하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