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청년 공무원과 함께 ‘청렴 소통 간담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청년 공무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렴 문화를 확산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26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30 청렴 주니어보드’와 함께하는 청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렴 주니어보드’는 20~30대 저연차 공무원 151명으로 구성된 청렴 소통 협의체로, 지난해 도입해 올해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위원들은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발굴하는 등 교육 현장에 청렴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임태희 교육감이 공직 선배이자 인생의 어른으로서 후배 공무원의 다양한 고민을 직접 듣고 조언을 전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기존 목표인 ‘청렴한 경기교육’을 넘어, 진정한 소통을 통해 공직 가치 내면화의 기회를 제공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렴 주니어보드 위원 30명은 대인관계, 사랑과 결혼, 포용의 자세, 교육행정 변화, 인생 방향성 등 현실적이고 진솔한 고민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저에게 청춘은 틀을 깨보며 다양한 시도를 한 시기였다”며, “여러분도 꿈꾸는 바를 시도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리버스 멘토링’은 교육뿐만 아니라 조직문화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청년 공무원이 경기교육에 새로움과 바른 가치를 퍼트리는 불씨가 되어주길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간담회와 같은 실질적 소통을 통해 조직 투명성을 강화하고,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청렴한 경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