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살예방사업 6년 연속 우수지자체 선정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과 직원들이 자살예방 우수지자체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생명존중 문화 확산 앞장

대구광역시는 9월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예방사업 우수지자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구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자살예방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구시는 2016년부터 대구광역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며 5개 과제, 15개 전략, 23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및 24시간 위기 상담전화(1577-0199) 운영 △번개탄·농약 등 자살수단 판매업체 안전조치 및 모니터링 △미디어 자살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 ‘대구지켜줌人’ 운영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24시간 365일 정신과 위기상황 대응팀 운영 △정신응급 입원병상 상시 운영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지원 등이다.

대구시는 올해 4월부터 ‘정신건강·자살예방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분야별 전문가, 전문기관과 함께 정책 추진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오는 9월 30일에는 ‘정신건강·자살예방 대책 마련 정책간담회 및 생명지킴이 선포식’을 열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는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생명지킴이 활동에 함께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 대구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