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훈희 3골·장근호 1골·양윤준 1골 ‘수훈’

영광FC U-18 축구단이 지난 11일 제53회 전남도교육감기 축구대회에서 우승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광FC U-18 축구단

영광FC U-18 축구단이 지난 11일 제53회 전남도교육감기 축구대회에서 우승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광FC U-18 축구단



전남 영광FC U-18 축구단이 지난 11일 제53회 전남도교육감기 축구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태엽 감독이 이끄는 영광FC U-18 축구단은 지난 11일 보성 벌교 축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전에서 순천FC와 맞붙어 구훈희가 3골을 작렬시키고 장근호와 양윤준이 각각 1골씩 터뜨린데 힘입어 5 : 0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적으로 골을 넣은 3명 외에 수문장 김차빈의 무실점 선방과 김준석, 신재민, 이나진, 나민성, 김태영, 송승우, 유재선 등 선수들의 투혼과 조직력이 단연 돋보였다.

이날 영광FC의 우승은 지난 2018년 46회 대회 이후 7년 만의 일이다.

특히 지난 2023년 해체 위까지 몰렸던 팀을 이태엽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은 후 신의를 바탕으로한 열정으로 영광FC를 새롭게 정비한 이후 1년여만에 거둔 성과여서 전남도체육회는 물론 축구인들은 전남고교 축구의 ‘부활의 신호탄’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영광|조영민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