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도지사 청렴 톡톡 간담회’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도지사 청렴 톡톡 간담회’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는 2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이철우 도지사 주관으로 ‘도지사 청렴 톡톡(Talk Talk)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지사와 간부 공무원, 노동조합 임원,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청렴 우수부서 시상, 도지사와 함께하는 공감·소통 간담회, 청렴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조직문화와 청렴’을 주제로 △조직문화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리더십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 △출근 전 가장 큰 고민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등에 대해 참석자들이 리모컨으로 실시간 응답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지사와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바람직한 조직문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어진 청렴 퍼포먼스에서는 도지사와 노조위원장, 감사관, 청렴 우수부서 간부들이 ‘청렴 문구’가 적힌 9가지 열매를 ‘청렴 나무’에 부착하며 ‘청렴 특별도 경북’ 실현을 다짐했다.

청렴 우수부서 시상에서는 내·외부 청렴체감도, 업무 만족도, 청렴교육 이수 실적, 부서별 청렴시책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부서에 건설도시국 △우수 부서에 소방본부와 안전행정실 △장려 부서에 농축산유통국·어업기술원·상주소방서 등 6개 부서를 선정했다. 최우수 부서에는 상장과 상금 300만 원, 청렴현판이 수여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와 청렴한 조직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즐겁게 출근하고 싶은 도청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도의 청렴도 1등급 달성과 2025 APEC 성공 개최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2일부터 26일까지 도청 로비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 청렴페스타(Play & Clean)’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렴 콘텐츠(영상·웹툰) 전시, 청렴 게임 체험, 메타버스 청렴 퀴즈 월드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직원들이 쉽고 즐겁게 청렴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