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문화·체육 발전 공로 인정받아

기보배 스포츠학과 교수. 사진제공=광주여대

기보배 스포츠학과 교수. 사진제공=광주여대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스포츠학과는 기보배 교수가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역 발전에 헌신하고 구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제34회 광산구민상’ 문화·예술·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5일 광주여대에 따르면, 기보배 교수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 2016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석권하여 한국 양궁을 세계 최정상에 올려놓은 주역이며, 이후에도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등의 국제대회에서 활약하여 한국 양궁의 위상을 높였다.

선수 은퇴 후 광주여대 스포츠학과 교수로 임용된 기보배 교수는 후학 양성에 힘쓰며, 학생들에게 세계무대에서의 경험과 도전정신을 전하고 있다. 또한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광산구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이자 체육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기보배 교수는 “광산구민상이라는 큰 상을 안겨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육자이자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광산구의 문화·체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산구민상은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매년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나눔·봉사, 효행·복지, 자치공동체, 문화·예술·체육 등 10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제34회 광산구민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30일 광산구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린다.

광주|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