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학교 시설공사와 각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 임금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20년부터 학교 시설공사 근로자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상시 신고센터를 운영해왔다. 이번 추석을 맞아 공사 및 납품 대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공사 감독관이 준공검사를 조기 완료하고, 지급 기한 내 대금이 처리되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시 중단됐던 ‘나라장터’ 대금 지급 서비스와 연계해, 하도급 대금을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도 곧 재개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 오류 발생 시에는 수기 청구 방식을 통해 대금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보완책을 마련했다.

임금체불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근로자는 지방고용노동청 임금체불 전담신고센터(1511-2978)를 통해 신속히 구제를 받을 수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 시설 공사 근로자 임금의 적기 지급은 근로자의 생계 안정과 권리 보호의 기본”이라며, “명절을 앞두고 체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대금 조기 집행과 사전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