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림자원국, APEC 정상회의 대비 경주시 가로경관 점검

경상북도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가로수 및 가로경관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은 1일 경주시 전역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가로수 및 가로경관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찾는 각국 정상과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품격 있는 도시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지는 경주 주요 진입로와 보문단지, 시내권역 등으로, 가로수 생육 상태와 병해충 피해 여부, 낙엽·가지 정리, 가로경관 시설물 관리, 청결·안전 관리 등을 중점 확인했다.

산림자원국은 올해 초부터 가로수 관리 전문 TF팀을 운영하며 정기 회의와 현장 자문을 통해 생육 관리와 경관 개선을 지원해왔다. 경주시가 추진하는 병해충 방제, 조기 낙엽 방지, 도로변 꽃탑·화단 설치, 수형 조정 사업 등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공사로 인한 피해 예방과 현장 점검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산림자원국은 정상회의 전까지 가로수 생육 상태와 경관 조성 사업을 최종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현장 순찰과 청결 관리, 안전 대응을 강화하고, 강풍·폭우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현장 대응반도 운영한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품격 있는 가로경관을 제공할 준비가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가로수 관리와 경관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