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숙 경북도의원,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남영숙 경상북도의원이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남영숙(상주) 도의원이 지난 1일 (주)여성신문사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사)지방자치발전소가 주관한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방정부와 지방의원의 우수 정책 및 의정활동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올해는 지방자치단체 9곳과 광역·기초의원 21명에게 수여됐다.

남영숙 의원은 시의원 3선, 도의원 재선을 거친 경북 최다선 여성 지방의원으로, 국민의힘 여성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를 맡아 여성의 정치 참여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또 ‘여성건설인 정책연구회’를 구성해 여성건설인 육성과 지원 방안을 구상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전반기 농수산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여성농어업인의 권익 신장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으며, ‘경상북도 폭력 피해 이주여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피해 여성의 회복 지원 체계 마련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의회에서 상장을 전수받은 남 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후배들을 위해 가시덤불을 헤치며 길을 열어왔다”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더 크게 도전하며 선배 여성 정치인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