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김제덕 선수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양궁에서 금 2, 은 3, 동1을 획득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예천군청 김제덕 선수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양궁에서 금 2, 은 3, 동1을 획득했다. 사진제공 ㅣ 예천군




개인 종합 1,383점으로 1위…예천군청 단체전 은메달
대한민국 양궁의 현재이자 미래로 주목받는 예천군청 김제덕 선수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개인전, 거리별 50m), 은메달 3개(단체전, 거리별 70m·90m), 동메달 1개(거리별 30m)를 획득하며 국내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제덕 선수는 거리별 경기(30, 50, 70, 90m)에서 안정적인 슛팅을 선보이며 총점 1,383점을 기록, 2위 김우진 선수(1,369점)보다 14점 앞서 개인 종합 1위에 올랐다.

10월 22일 열린 개인 결승전에서는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김제덕 선수가 10점을 명중시킬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고, 이러한 ‘홈 그라운드’ 같은 분위기 속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예천군청 소속의 김제덕, 장지호, 이동영, 손지원 선수로 구성된 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개인전 우승에 못지않은 팀워크의 결실로, 명장 문형철 감독과 장용호 코치의 세심한 지도가 뒷받침된 결과였다.

김제덕 선수는 “다음주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앞두고 최종 점검하는 자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뿌듯하다”며, “이 감각을 유지해 선발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청 선수단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양궁팀이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