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직원들이 ‘우리 땅 독도 사랑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봉화군 직원들이 ‘우리 땅 독도 사랑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독도의 날 맞아 전 공직자 참여로 독도 수호 의지 다져
봉화군은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군청 잔디광장에서 ‘우리 땅 독도 사랑하기 운동’을 전개하며, 전 공직자가 함께 독도 수호의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독도의 날을 기념하고 국민 모두가 우리 영토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봉화군청 직원 60여 명은 독도사랑 티셔츠를 착용하고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합창하며 태극기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노래와 구호를 통해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외치며, 선조들이 지켜온 소중한 국토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행사장에서는 독도의 역사와 지리적 가치, 독도 관련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공직자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특히 봉화군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캠페인으로 그치지 않고,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독도의 날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직원들이 독도사랑 티셔츠를 착용하는 등 ‘우리 땅 독도 사랑하기 운동’에 동참하며 지역 곳곳에서 독도 수호의 뜻을 함께했다. 일부 읍면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독도 홍보 캠페인을 펼치는 등 주민 참여형 행사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봉화군은 매년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사랑 티셔츠 입기 운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독도 홍보자료 배포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직자와 군민 모두의 독도 수호 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로,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땅”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봉화군 공무원 모두가 독도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책임감 있는 공직자상으로 독도 수호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따라 울릉군의 부속 도서로 독도를 명시한 것을 기념해 제정된 날로, 매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공직자와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독도 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