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4일 북구 환호공원 일원에서 ‘환호공원 공영 주차 타워 착공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포항시

포항시가 지난 4일 북구 환호공원 일원에서 ‘환호공원 공영 주차 타워 착공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포항시




불법 주차 해소·보행 안전 확보·상권 활성화 ‘1석 3조’ 기대
포항시는 지난 4일 환호공원에서 주차난을 해소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환호공원 공영 주차타워 착공식‘을 개최했다.

주차타워 건립은 환호공원과 인근 공공시설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총 사업비 195억원을 들여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차량 460대(지상 3층·4단 구조)를 주차할 수 있다.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환호공원 일대의 불법 주차 문제와 교통 혼잡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보행자 안전 확보와 관광객 편의 향상은 물론,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지난 2021년 11월 개장한 환호공원은 ‘스페이스워크’의 전국적 인기에 힘입어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방문객이 급증해 공원 주변 도로의 불법 주차가 증가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해 민원이 끊임 없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관광 수용 능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핵심 인프라의 하나로 공영 주차타워 건립을 결정했다.

이강덕 시장은 “공영 주차타워는 시민의 불편을 줄이고 환호공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 시설”이라며 “도시 이미지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포항ㅣ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