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44개 팀 1,500명 참가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개최

●스포츠·관광 융복합형 체류형 스포츠 이벤트로 지역 경제 활성화 추진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참여한 강화고려왕도기 유소년 축구대회 진행

강화군, 제1회 강화고려왕도기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강화군청

강화군은 강화공설운동장 등 관내 체육시설에서 ‘제1회 강화고려왕도기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강화군에서 처음 개최된 대규모 전국 단위 유소년 축구대회로 전국에서 44개 팀이 출전했으며 선수․지도자․학부모 등 1,5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이 학년별로 실력을 겨루면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화군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유소년 축구대회로의 성장을 모색하고 전국 단위 체류형 스포츠 이벤트를 활성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목표다.

그러면서 강화군은 대회를 정례화하고 강화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접목해 스포츠·관광 융복합형 지역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대회 기간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최태욱, 백지훈 선수가 직접 참여해 미래 꿈나무 선수들을 위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고 스포츠 유튜브 채널과 협업하여 대회 주요 경기들을 생중계해 현장의 열기와 유소년 선수들의 활약상을 전국 팬들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참가 선수들을 위한 챌린지 이벤트,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하여 경기 외에도 선수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첫 대회임에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팀이 참여해 의미 있는 출발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회 규모를 확대하고, 강화군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접목해 수도권 대표 유소년 축구대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