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IB 네트워크 라운드테이블’ 개최

경상북도교육청이 ‘IB 네트워크 라운드테이블 – I be Better! 경험을 나누고 성찰로 깊어지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험을 나누고 성찰로 성장하는 교사 연수문화 확산”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1월 8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도내 초·중·고 교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IB 네트워크 라운드테이블 – I be Better! 경험을 나누고 성찰로 깊어지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의 핵심 가치인 교사 주도성(Agency) 에 주목하여, 연수의 방식을 ‘일방적 전달 중심’에서 ‘경험 공유와 성찰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된 새로운 대화형 IB 연수 프로그램이다.

특히 경북 IB 후보학교 코디네이터와 현장 교사가 테이블 코치(Table Coach) 로 참여해 각 모둠의 논의와 상호 소통을 촉진했다. 1개 테이블당 1명의 코치를 배치해 참여 교사 간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을 돕고, 스스로 학습의 의미를 발견하는 학습공동체 기반 성찰형 연수 구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IB 교육과정 운영, 수업 설계, 평가 적용 사례 등을 나누며 △교사 주도성 실현 방안 △성찰 중심 수업 설계 전략 △학교 간 협업 네트워크 강화 등을 주제로 심층적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연수는 ‘Warm-up – 경험 공유 – 성찰 – 실행 전략’ 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구조로 운영돼, 참여자 중심의 상호성·확장성을 확보한 ‘성장형 연수’ 모델로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I be Better!’ 라운드테이블은 교사가 주도하고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연수 문화의 출발점”이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들이 경험을 나누고 성찰을 통해 성장하는 현장 중심 IB 교육 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