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11일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1818 일원에서 추진 중인 ‘GH Biz&고양’ 건립사업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투시도).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11일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1818 일원에서 추진 중인 ‘GH Biz&고양’ 건립사업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투시도). 사진제공|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11일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1818 일원에서 추진 중인 ‘GH Biz&고양’ 건립사업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면적 약 20만㎡,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산업시설과 업무시설, 지원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복합 조성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업무시설에는 2019년 체결된 경기도 공공기관 북부 이전 협약에 따라 경기관광공사·경기문화재단·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경기도 산하 3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GH는 내년 말부터 단계별 분양을 시작하고, 2029년 말 공사 완료와 동시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공은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맡아 안전하고 고품질의 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GH Biz&고양’은 △태양광 발전 설비 약 1.5MW 구축 등 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 예비인증 △모듈형 기업공간과 대회의실·공용회의공간 등 기업 인프라 △360도 조망 가능한 40층 전망휴게공간 △입주 근로자용 기숙사 및 어린이집 등 차별화된 시설을 갖춘 친환경·입주기업 중심·주민친화형 미래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입지 조건도 뛰어나다. 고양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K-컬처밸리, 킨텍스 전시장 등 주요 개발지 중심에 위치해 산업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GTX-A 킨텍스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로 서울역까지 30분 내외 이동이 가능하다. 또 킨텍스IC를 통해 자유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망과도 연결된다.

GH는 이번 사업을 기존 ‘경기고양 기업성장센터’에서 명칭과 브랜드를 새롭게 정비하며, 2024년 2월 공공지식산업센터 통합브랜드 ‘기회비즈 GH Biz&’를 적용해 일관된 브랜드 가치 강화에도 나섰다.

김용진 GH 사장은 “‘GH Biz&고양’을 일산테크노밸리 등 인근 개발사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