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지난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가 태백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의결했다(이철규 의원). 사진제공|이철규 의원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지난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가 태백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의결했다(이철규 의원). 사진제공|이철규 의원



이철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지난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가 태백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27일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심의·의결했다. 특히 지난 28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의 최종 의결로 면제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 의원은 22대 총선 당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유치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관계부처 설득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12월 태백시 부지 공모 최종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사업은 건설 분야 5,966억 원, R&D 분야 390억 원 등 총 6,475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관련된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시설이다. 실제 방폐물은 반입되지 않으며, 지하 약 500m 심도에서 관리기술과 안전성 검증 연구가 진행된다.

‘32년 준공을 목표로 연구동과 연구 모듈 등 지상·지하 공간이 구축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한국형 처분기술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실험과 연구가 진행된다.

이 의원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태백시가 국가 전략연구시설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석탄산업 전환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시설 구축과 연구 인력 유입 등으로 막대한 경제 활성화 효과가 예상되므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3,540억 원 규모의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이어, 태백시에서 총 1조 원 규모의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산업 대전환과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