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밀키트 지원’ 도서 지역 아동 결식 문제 해결 나서

●옹진군, 결식우려아동 지원 위해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옹진군,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옹진군청

옹진군은 관내 결식 우려 아동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옹진군 행복두끼 프로젝트’업무협약을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일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지자체·시민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 제안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결식우려아동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당초 도시락 형태로 추진하던 지원 방식은 도서 지역 특성상 선박 결항에 따른 배송 지연과 신선도 저하 우려가 제기돼, 세 기관의 논의 끝에 밀키트(즉석조리식품) 형태로 전환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옹진군 내 약 30명의 아동은 협약에 따라 2027년 3월 31일까지 정기적으로 다양한 밀키트 지원을 받게 되는데 군은 결식우려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도서 지역 아동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지역의 결식우려아동이 없는지 세심히 살피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자랄 수 있는 옹진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2026년에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이 행복한 옹진군을 만들기 위한 아동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