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공정 조정으로 준공 일정 지연… 내년 1월 12일부터 예약 접수 시작

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 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 사진제공=광양시



전남 광양시는 지난 8일 당초 2025년 12월로 예정되었던 개원 시기를 2026년 3월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12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일부 공정 협의 과정에서 일정이 지연되면서 준공 시점이 늦춰졌다. 시는 준공 후 필요한 장비 설치와 감염관리 점검, 내부 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3월 개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일부터 시 홈페이지, MY광양 앱, SNS 등을 통해 개원 예정일 변경을 안내하고 있으며 등록 임산부에게는 문자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예약은 내년 3월 출산 예정 산모부터 가능하며 내년 1월 12일부터 미래여성의원에 전화해 상담 및 예약접수가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전남공공산후조리원 예약 시스템(전남아이톡)’과 연계한 온라인 예약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보건소 출생보건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임신·출산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고 양질의 산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조리원이 안전관리, 감염관리, 모유수유 프로그램, 신생아 케어 등 전문 서비스를 갖춘 전국 수준 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