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직원들이 강진읍시장에서 지역민 대상 으로 결핵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진군

강진군보건소 직원들이 강진읍시장에서 지역민 대상 으로 결핵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진군



한준호 보건소장 “숨어있는 결핵까지 찾아냅니다”
올해 경로당 47개소 831명 무료 검진 완료
강진군이 결핵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지난 10일 강진읍 시장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퇴치 캠페인을 실시했다.

강진군은 특히 결핵에 취약한 유증상자 및 만 65세 이상 군민들에게 무료검진을 제공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국내 결핵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 접근성을 높인 맞춤형 검진 서비스인 ‘찾아가는 경로당 무료 결핵검진 사업’을 올해부터 2027년까지 3개년 동안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강진읍, 마량면, 신전면, 옴천면 지역 경로당 총 47개소, 831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완료했으며, 검진 결과 결핵 환자로 판정된 이들에게는 신속하게 병원 치료를 연계해 지원했다.

이와 함께 각 읍면의 복지회관과 경로당에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배부하고, 손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강진군보건소는 앞으로도 무료 결핵검진, 기침 예절 및 개인 위생 수칙 홍보, 결핵 예방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결핵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준호 강진군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결핵을 예방하고, 결핵으로부터 모두가 건강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