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과일·버섯 등 9개 품목 평균 33% 할인 판매…후원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
●농협경제지주·상생협력재단·검단농협과 공동 추진…지역상생·ESG 실천 강화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 상생협력재단, 농협경제지주 인천본부, 검단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와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 상생협력재단, 농협경제지주 인천본부, 검단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와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매립지 영향권 주민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인천 검단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지역농산물 상생마케팅 할인전’을 지난 10일부터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프로그램으로 농가는 기존 가격으로 농산물을 납품하고 할인분은 공사가 후원하는 재원으로 보전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지역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 장소는 매립지 영향권 주민의 접근성과 인천 지역 생산 농산물 취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으며 행사에서는 쌀, 배, 사과, 표고버섯 등 인천 지역 생산품 6종을 포함한 총 9개 품목을 평균 33% 수준으로 할인 판매하고 후원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러므로 농가는 기존 가격으로 납품하고 할인된 금액은 공사가 후원 재원으로 보전해 운영함으로써 주민에게는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난 10일 검단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농협과 함께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고 송병억 사장을 비롯해 농협경제지주, 상생협력재단, 검단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상생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송병억 사장은 “매립지 영향권 지역 주민들의 소비 부담을 덜고 인천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공감할 수 있는 주민체감형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